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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좋았다./photo_1day_3line

이별은 준비가 될 리 없다.


외할머니가 편찮으셨다.
서울의 큰 병원으로 내원 하실때 가능하면 나도 꼭 동행 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렇게 치료를 전전하다가, 지난 11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소식에 다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을까.
우리 엄마는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외할머니가 항암치료를 하실때도, 통원치료를 하실때도, 호스피스 병동으로 갈 때도 언제나 동행했던 사람은 우리 엄마 이기에
외할머니의 건강과 엄마의 마음 또한 많이 걱정 됐다.

그리고 지난 12일.
우리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지 2달 정도 였다.


나는 외할머니의 첫 손녀딸 이기에 할머니와의 추억이 광장히 많다.
나를 카워주가도 하셨고, 방학때는 항상 할머니네에서 1달 정도 지내다가 왔다.
할머니를 무척 좋아했다.
내 결혼식에도, 딸래미 돌잔치에도 빠짐없이 다 참석 하셨던 우리 할머니.

증손녀 재롱좀 더 보고 가시지.. 왜 이리 빨리 가셨어요.

이별은 아무리 준비를 해도 준비가 될 리 없다.

사랑해요 할머니 아프지 마세요,
3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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