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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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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은 사랑이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할아버지도 허리랑 다리가 편찮으셔서.. 우리엄마는 제주도에서 나와 현재 장수에 머물고 계신다. 계속 그곳에 계실 것 처럼 말씀을 하시는데, 뭐 글세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번 7월초, 2박3일로 오랜만에 나의친정 장수에 다녀왔다. 이제 많이 커서,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우리 사랑스러운 규규는 할머니와 왕할아버지(외증조외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매 시간이 매우 행복하다고 연신 표현해 주었다. 할아버지는 그림 무척 마음에 드신다며, 건드리지 못하게 방으로 가져가 버리셨다... ㅎㅎ 제초할 기력이 없으시다며... 엄마의 정원은 정글이 되어가고 있다... ㅋㅋ 규규 방학하면 1주일 정도 머물 계획인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강제 비건중. 입덧중이다. (이제 9주...) 육고기를 못 먹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치킨 탕수육, 수육 삼겹살 갈비... 등등등. 예전엔 없어서 못 먹는 것들인데, 지금은 쳐다보기도 싫다. (물고기는.괜찮음 ..) (진짜 겁나 신기...) 속이 계속 미싯거려서 어쩌다 라면이나 마라탕 같은 뜨끈한 걸 먹으면 먹을땐 좋지만 먹고나서 꼭 속이 더 안좋아 지거나 견디기 힘들 정도로 미싯거린다... 그래서, 강제 비건중.. 점심때는 샐러디에 단호박 두부웜볼, 아니면 서브웨이에 가서 참치샌드위치를 먹는다. 다시 첫째 때 처럼 과카몰리에 현미올리브샐러드를 준비 해야할 것 같다ㅡ. 그리고 과일은 다 좋은데 무엇보다 토마토.. 왜이렇게 맛있는지. 대저토마토 사랑해요. 우리 케잉이는 엄마 해독시켜줄라고 일부러 그러는건가...
Four seasons seoul (kids package) 설 연휴에 시가랑 친가에 가지 않기로 한 다음부터 도롱이는 추천받은 호텔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기념일들이 있기도 하고, 규규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 부담스러운 숙박비를 무릅쓰고 2박을 예약 했다. 비싸게 다녀왔지만 울 도롱이 새 회사 취직도 축하하고, 설날도 축하하고, 사랑하는 규규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 뉴 페이스도 ? ㅋㅋ 사진은 없지만 The market 조식도 넘 괜찮았고 수영장도 (롯데호텔보단 좁음) 시설좋고 깨끗했다. 심지어 아이들 패들점퍼랑 어른들 수영복도 빌릴 수 있어서 깜짝 놀랬다... ㅎㅎ 피트니스도 이용했는데 코로나 시국에 헤드폰소독 대여 및 모든 시설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도롱아 여유되면 한번 더 갑시다 ㅎㅎ
벗이미술관 -꿈꿈피자 이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기 참 좋을 나이. 주중엔 너와 어떤 주말을 보낼지 고민하며 지내는 게 행복하다. 약 2주전에 예약 해 두었던 벗이미술관 아트클래스 꿈꿈피자 만들기. 가격과 맛은 쏘쏘. 파스타가 1.4 어린이 메뉴가 0.99 털탈?ㅋㅋㅋ 드디어... 수업시작. 코로나 때문인지 선생님 포함 딱 4명만 진행하는 것 같았다. 수업은 부모님 참석 없이 선생님과 아이들로만 진행한다. 중간중간 눈 마주치면 싱긋 웃으며 손흔들고 다시 수업에 집중하는 너 정말 사랑스러워 다 만든 피자는 이렇게 예쁜 종이상자에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오늘 길 내내 너무 신이 났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잔뜩 붕붕 뜬 표정을 지으며 얘기하는데 왜 이렇게 사랑스럽고 뿌듯하지? 다음엔 다른 클래스인 "나만의 몬스터 만들..
그로밋 넷플릭스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 (원제: Wallace & Gromit: The Curse of the Were-Rabbit)를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그로밋을 만들어 보았다. 옛날에 진짜 좋아했었는데 ... 그로밋은 언제봐도 넘 귀엽고 기특하다.
이별은 준비가 될 리 없다. 외할머니가 편찮으셨다. 서울의 큰 병원으로 내원 하실때 가능하면 나도 꼭 동행 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렇게 치료를 전전하다가, 지난 11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소식에 다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을까. 우리 엄마는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외할머니가 항암치료를 하실때도, 통원치료를 하실때도, 호스피스 병동으로 갈 때도 언제나 동행했던 사람은 우리 엄마 이기에 외할머니의 건강과 엄마의 마음 또한 많이 걱정 됐다. 그리고 지난 12일. 우리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지 2달 정도 였다. 나는 외할머니의 첫 손녀딸 이기에 할머니와의 추억이 광장히 많다. 나를 카워주가도 하셨고, 방학때는 항상 할머니네에서 1달 정도 지내다가 왔다. 할머니..
2021 달력 만들기 작년 12월 말, 올 1월초 연차도 소진해야 하고 연말이라 업무를 진행 하기도 어려운 탓에 2주 가까이 연휴를 가지게 됐다. 어디 놀러 나가기도 그렇고, 집안에서 뭘 하며 하루를 보낼지 궁리를 하다가, 2020년 벽걸이 달력의 12월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마침 2021 달력을 구하지 못하기도 했고, 탁상달력 보다는 벽걸이 달력이 필요했던 터라 이 연휴 기간에 한번 만들어볼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규규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미술활동 1 달력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숫자를 따라쓰고 싶어해서 달력을 처음에 만들 때 연하게 숫자를 써 주고, 위에 마커로 규규가 따라서 숫자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 했다. 비뚤빼뚤 서툴지만 재미있게 써내려간 숫자. 동그라미 안에는 색칠해주는 센스! 1월부터 4월까지는 ..
Sunrise 별 다른 계획없이 우울하고, 현실을 좀 잊고 싶을때 그림을 그린다. 그냥 생각이 닿는대로 떠오르는 장면을, 그리고싶은 장면을 그린다. 보고 그리는건 정말 재미없는데, 그림이 더 잘 나오려면 앞으로 보고 그리는 연습을 좀 해봐야지 낙서낙서 이번 그림은 밤하늘이 마음에 든다. 분홍색 새는 뺄걸 그랬나 ㅎㅎ https://youtu.be/-ULRIPPUT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