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든 날이 좋았다./photo_1day_3line

(16)
친정은 사랑이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할아버지도 허리랑 다리가 편찮으셔서.. 우리엄마는 제주도에서 나와 현재 장수에 머물고 계신다. 계속 그곳에 계실 것 처럼 말씀을 하시는데, 뭐 글세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번 7월초, 2박3일로 오랜만에 나의친정 장수에 다녀왔다. 이제 많이 커서,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우리 사랑스러운 규규는 할머니와 왕할아버지(외증조외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매 시간이 매우 행복하다고 연신 표현해 주었다. 할아버지는 그림 무척 마음에 드신다며, 건드리지 못하게 방으로 가져가 버리셨다... ㅎㅎ 제초할 기력이 없으시다며... 엄마의 정원은 정글이 되어가고 있다... ㅋㅋ 규규 방학하면 1주일 정도 머물 계획인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강제 비건중. 입덧중이다. (이제 9주...) 육고기를 못 먹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치킨 탕수육, 수육 삼겹살 갈비... 등등등. 예전엔 없어서 못 먹는 것들인데, 지금은 쳐다보기도 싫다. (물고기는.괜찮음 ..) (진짜 겁나 신기...) 속이 계속 미싯거려서 어쩌다 라면이나 마라탕 같은 뜨끈한 걸 먹으면 먹을땐 좋지만 먹고나서 꼭 속이 더 안좋아 지거나 견디기 힘들 정도로 미싯거린다... 그래서, 강제 비건중.. 점심때는 샐러디에 단호박 두부웜볼, 아니면 서브웨이에 가서 참치샌드위치를 먹는다. 다시 첫째 때 처럼 과카몰리에 현미올리브샐러드를 준비 해야할 것 같다ㅡ. 그리고 과일은 다 좋은데 무엇보다 토마토.. 왜이렇게 맛있는지. 대저토마토 사랑해요. 우리 케잉이는 엄마 해독시켜줄라고 일부러 그러는건가...
이별은 준비가 될 리 없다. 외할머니가 편찮으셨다. 서울의 큰 병원으로 내원 하실때 가능하면 나도 꼭 동행 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렇게 치료를 전전하다가, 지난 11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소식에 다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을까. 우리 엄마는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외할머니가 항암치료를 하실때도, 통원치료를 하실때도, 호스피스 병동으로 갈 때도 언제나 동행했던 사람은 우리 엄마 이기에 외할머니의 건강과 엄마의 마음 또한 많이 걱정 됐다. 그리고 지난 12일. 우리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지 2달 정도 였다. 나는 외할머니의 첫 손녀딸 이기에 할머니와의 추억이 광장히 많다. 나를 카워주가도 하셨고, 방학때는 항상 할머니네에서 1달 정도 지내다가 왔다. 할머니..
맘대로 스트레스 관리법 단기 1. 달달한 것을 먹는다. (살이찐다) 2. 내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현재 내가 스트레스 받은것에 대해 털어놓는다. (상대방은 죄가없다 ㅠㅠ 미안 ㅠㅠ) 3. 잠시 딴짓을 한다. 중기 1.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일들과 단기 목표를 정해본다. 고민은 30분을 넘지 않는다. 2.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한다. 3. 만약 스트레스의 원인이 사람이면 무시한다. (나는 흰 도화지에 검은색 먹으로 대상을 까맣게 칠하는 상상을 하며 잊는 훈련을 한다.) 장기 1. 휴가를 쓴다. 휴가를 쓸 수 없으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무조건 만든다. 2. 좋아하는걸 한다. 현 상황을 잠시 잊는다. 3. 좋아하는걸 실컷 한 후, 현타가 오기전에 나는 이런 상태였기 때문에 잠시 쉬었으며, 이제 다시 정리해 보자..
펼치며 잠깐 쉼 7월의 스케줄을 좀 정리해 보려고 다이어리를 펼쳤더니 나타난 귀여운 흔적. 순간 피식 하며 웃었는데 내가 몇시간 만에 웃은거지? 싶다. 사랑하는 내 보물. 얼른 보러 가야겠다.
내가 좋아했던 노트 박재 노트표지 넘 귀여워서 약 10여년 전에 구입했던... 다 쓰고도 못 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사진 찍어서 박재 함..ㅋㅋ 카톡 프사나 이모티콘으로. ㅋㅋ
무제. 일기 외유내강이라니.. 내강은 모르겠는데. 누가봐도 나는 외강인데 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다. 사과나무라니 마음에 든다. http://forest-mt.seekrtech.com/ 도구로 가득찬 DIY 스튜디오라니. 생각만해도 행복하네 ㅋㅋ
경자년 매년 새해가 되면 블로그에 그 해의 60갑자를 적어 놨었다. 때는 2008년 12년 전. 무자년에 햄스터를 키우고 있었어서 복좀 달라고 웃기는 글을 썼던 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12지신 한바퀴 돌았어 ㅎㅎ 하하하 2020 경자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