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지디지디 하길래 뭔가 봤더니
이름하야 Job Description.

JD를 5년만에 update하는데

Primary work criteria: Electrical Hardware Engineer
이부분을 보니 가슴 한켠이 쓰리다.

내 기준이 높은것일까
내가 정신머리가 썩어빠진 것일까.

criteria가 거저 얻어진 것도 아니지만, 내 자신의 기준에 한참을 못미치고 있어서 나는 불행하다.

으쌰으쌰
오늘도 힘을내서 문제들을 째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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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1. 피터지는 티켓팅을 성공해놨더니
(나름 값싸고 괜찮은 자리)
2. 폴 할아버지 아프다고 공연이 취소됐음.
3. 환불과 함께 티켓만 덩그러니
4. 1년 뒤 다시 내한 소식이 들렸지만, 피켓팅 실패.
5. 5년 후 다시보니 참으로 씁쓸.

폴 할아버지 만수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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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어버이날은 내 생일이다. 생일도 특별하지만
평일이고, 오케스트라 연습이 있는 날이어서 밤 10시 넘어 들어갔는데, 남편님이 작은 케잌으로 생일 촛불을 켜 줬다.
나무 고마워서 눈물이 찔끔 나려는 찰나.

ㅋㅋㅋㅋ
초가 하나 더 있었다.
남편은 내 나이도 잘 모르고, 심지어 한살 더 먹이다니.


고맙고 사랑하지만 정말 미워 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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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생긴 규규의 애착인형.
최근에 쪼꼬미 소세지군을 발견하여 삼천냥에 업어왔다.

작은 소세지군을 발견했을때의 우리 규규의 표정이란..
그 표정을 보는 맛에 아이 키우는거지.

빨래거리 하나 더 늘었지만
너만 좋다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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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nkey.kr BlogIcon Choe. Inkey 2019.05.10 01:43 신고

    에잉 결국 9cm짜리 잃어버렸네... 내가 더 속상하구만. ㅠㅠ





플루트를 들고있는 이녀석의 이름은 푸푸.
나이는 미상..
내가 초등학교 3학년? 그러니까 10살 때 하교길에 주웠다.
(주웠던 것 같다)
빨간 줄무늬 후드잠바 입은 베이지색 롱다리 곰돌이 인형.

사실 주워온 뒤로 그냥 내 방 아딘가에 쳐박혀 잊혀져 있었는데,
푸푸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2017년 초가을.
나의 외할머니 집에서.

18개월 정도 된 우리 규규와 함께 추석을 맞아 내 외할머니댁에 갔는데, 규규의 재롱을 보던 우리 할머니가 꺼내 주셨다.

“이거 니꺼제?, 딸래미 줘라”

왜 이 곰돌이가 나의 외갓집에 있는가.

연유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시 만난것도 인연인데 (20년만...ㅋㅋ) 규규에게 같이 놀아줄 목적으로 깨끗하게 세탁하고, 낡은 눈 구슬을 빼고 검은색실 자수로 바꿔줬다.
가슴팍에 터진 솜도 다시 넣고 꿰매고 고리에 면줄로 달아주니 나름 괜찮은 퀄리티의 인형이 되었다.

동화책 “내친구 푸푸” 를 읽어주며 그곳에 등장하는 곰인형 푸푸가 얘라고 얘기 해 주었지만 도무지 울 규규는 별로 관심이 없길래, 지금은 내 악기 가방에 매달려 나의 악기를 지켜주고 있다.

오래된 물건. 내 손을 거치고, 이름을 붙이고, 여기저기 보수 했더니 정이 들었다.

푸푸. 내 악기 잘 보살펴줘.
그리고 네 악기도 함께 걸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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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꼬미 USB 잃어버리지 않게
벌써 5년째 잘 지켜주고 있는 Green pig.
가볍고 적당한 크기에 눈에 잘 띄어
USB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

잊지 않기 위해서 짤막한 글과 사진
괜찮은 방법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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