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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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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update 하도 지디지디 하길래 뭔가 봤더니 이름하야 Job Description. JD를 5년만에 update하는데 Primary work criteria: Electrical Hardware Engineer 이부분을 보니 가슴 한켠이 쓰리다. 내 기준이 높은것일까 내가 정신머리가 썩어빠진 것일까. criteria가 거저 얻어진 것도 아니지만, 내 자신의 기준에 한참을 못미치고 있어서 나는 불행하다. 으쌰으쌰 오늘도 힘을내서 문제들을 째려보도록 하자. ​
5년전. 폴 할아버지 ​ 5년전. 1. 피터지는 티켓팅을 성공해놨더니 (나름 값싸고 괜찮은 자리) 2. 폴 할아버지 아프다고 공연이 취소됐음. 3. 환불과 함께 티켓만 덩그러니 4. 1년 뒤 다시 내한 소식이 들렸지만, 피켓팅 실패. 5. 5년 후 다시보니 참으로 씁쓸. 폴 할아버지 만수무강하소서
어버이날 내생일 ​ 지난 수요일. 어버이날은 내 생일이다. 생일도 특별하지만 평일이고, 오케스트라 연습이 있는 날이어서 밤 10시 넘어 들어갔는데, 남편님이 작은 케잌으로 생일 촛불을 켜 줬다. 나무 고마워서 눈물이 찔끔 나려는 찰나. ㅋㅋㅋㅋ 초가 하나 더 있었다. 남편은 내 나이도 잘 모르고, 심지어 한살 더 먹이다니. 고맙고 사랑하지만 정말 미워 너 ㅋㅋㅋㅋ
커져가는 씀씀이를 스스로 견제하기 나는 구두쇠의 유전자가 있다. 우리 외할머니가 그랬고, 우리 어무이가 그랬다. 그리고 나도 두면 짐이고 나중엔 쓰레기가 될 것이 분명한데 당장 버리기엔 너무 많은 미련이 남는다. 매번 버리지 않고 쌓아두다가 혼자 스트레스 받고 한거번에 버리기를 반복하다보니 이젠 아깝다는 마음을 좀 묻어두고, 우리 가족의 정신건강을 위해 버린다. 잘.. 버리는 방법을 지금도 공부 중이다. 그리고 버리면서 달라진 게 있다면 물건을 사는 패턴이 바뀌었다. 1. 쓸데없는 물건을 사지 않기 위해 좀 더 많이 고민한다. 예쁜 쓰레기는 지양하리. 가성비를 따지지만, 비용보단 오래 쓸 품질에 더 기준을 두게 된다. 결국 쓸데있는 물건은 다 비싸다는거.. 2. 예전에는 내가 좀 불편하고 말지... 생각했으나, 왠지 남편도 불편한 거 싫..
소세지군 ​ ​​ 뒤늦게 생긴 규규의 애착인형. 최근에 쪼꼬미 소세지군을 발견하여 삼천냥에 업어왔다. 작은 소세지군을 발견했을때의 우리 규규의 표정이란.. 그 표정을 보는 맛에 아이 키우는거지. 빨래거리 하나 더 늘었지만 너만 좋다면야 ^^
무라마츠 EXⅢ 나에게 온 4번째 악기. 뭐에 홀린듯 올해 신정에 직접 가서 중고로 구입했다. 1. 쉘마 2. 야마하 221 (YFL 221/ F100sⅡ) 3. 야마하 281 (YFL 281s / Cfoot, open hole, inline, made in japan) 그리고 4. 무라마츠 헤드실버 EXⅢ (B foot, open hole, G offset, E mechanism/ made in japan. Handmade) 3번 야마하 281도 음색이 밝아 참 좋아했던 악기였는데, 현악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에서 매번 음정이 안맞아 고생했다. 그리고 윈드에 오니 내 야마하는 음정이 너~어무 높아서 아무리 길이를 늘려도 브라스와 맞추기가 힘들었다. 연주가 미흡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악기 특성일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
푸푸 ​ ​ 플루트를 들고있는 이녀석의 이름은 푸푸. 나이는 미상.. 내가 초등학교 3학년? 그러니까 10살 때 하교길에 주웠다. (주웠던 것 같다) 빨간 줄무늬 후드잠바 입은 베이지색 롱다리 곰돌이 인형. 사실 주워온 뒤로 그냥 내 방 아딘가에 쳐박혀 잊혀져 있었는데, 푸푸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2017년 초가을. 나의 외할머니 집에서. 18개월 정도 된 우리 규규와 함께 추석을 맞아 내 외할머니댁에 갔는데, 규규의 재롱을 보던 우리 할머니가 꺼내 주셨다. “이거 니꺼제?, 딸래미 줘라” 왜 이 곰돌이가 나의 외갓집에 있는가. 연유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시 만난것도 인연인데 (20년만...ㅋㅋ) 규규에게 같이 놀아줄 목적으로 깨끗하게 세탁하고, 낡은 눈 구슬을 빼고 검은색실 자수로 바꿔줬다. 가슴팍에 터..
잃어버리지 마. 잊지도 마. ​ 내 쪼꼬미 USB 잃어버리지 않게 벌써 5년째 잘 지켜주고 있는 Green pig. 가볍고 적당한 크기에 눈에 잘 띄어 USB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 잊지 않기 위해서 짤막한 글과 사진 괜찮은 방법일거야.